최재구 예산군수, 지방시대위원장 만나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우선 유치’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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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구 예산군수, 지방시대위원장 만나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우선 유치’ 정면 승부

투어코리아 2026-10-17 05:4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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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구(오른쪽) 예산군수와 박정현 신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면담 모습.
▲최재구(오른쪽) 예산군수와 박정현 신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면담 모습.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수립을 앞두고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가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중앙정부 설득전에 나섰다.

제1차 이전에서 소외된 충남이 혁신도시 지정 이후에도 실질적인 기관 이전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 맞는 우선 배려와 실질적인 이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재구 예산군수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앞두고 충남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최 군수는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박정현 신임 위원장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우선 이전과 지역 간 균형 있는 기관 배치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수립에 앞서 충남의 현실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직접 전달하고,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이전계획이 확정되기 전부터 충남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유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 군수가 강조한 핵심은 ‘1차 이전에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우선 배려’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균형 배치’다.

그는 충남이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020년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에도 이전 공공기관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혁신도시라는 제도적 기반을 갖췄음에도 실제 공공기관 이전으로 이어지지 못한 만큼, 제2차 이전에서는 그간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최 군수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단순히 수도권 기관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이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은 지역을 고려하고, 지역별 산업과 기반시설,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취지다.

충남혁신도시의 입지 경쟁력도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통·산업·행정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공공기관 이전에 필요한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역 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기관이 들어설 경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혁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충남은 제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제외되고 혁신도시 지정 이후에도 실질적인 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못한 만큼, 이번 제2차 이전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살려 충남혁신도시가 우선 배려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이전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 지역의 강점과 유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군은 앞으로 충남도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은 기관 유치뿐 아니라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주거·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혁신도시 개발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관건은 건의가 실제 이전계획에 얼마나 반영되느냐다. 공공기관 유치는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인구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을 좌우할 핵심 과제다.

특히 충남혁신도시가 지정 이후 실질적인 기관 이전 성과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2차 이전계획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 군수의 이번 방문이 충남의 오랜 요구를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반영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수립을 앞두고 충남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인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판단과 후속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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