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십자인대 파열 수술 직후 ♥여친과 결혼 얘기…“축가는 변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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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십자인대 파열 수술 직후 ♥여친과 결혼 얘기…“축가는 변우석”

스포츠동아 2026-10-17 01: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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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가수 그리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가운데, 병문안을 온 여자친구와 결혼식 축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16일 유튜브 채널 ‘김그리’에는 ‘수술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병문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리는 “제가 악재가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며 수술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부상은 연극 출연을 앞두고 동료 배우들과 풋살을 하다가 발생했다. 그리는 “남자 배우들끼리 친목 도모로 풋살을 했다. 누구도 저한테 태클을 걸지 않았는데 혼자 개인기를 부리다가 무릎이 ‘뽀각’ 하고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설명했다.

생애 첫 큰 수술을 앞둔 그는 “내시경 말고는 수면마취를 해본 적이 없다”며 “처음으로 큰 수술을 하니까 떨려서 잠이 안 오더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그리는 병실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며 새엄마며 여자친구도 다 온다고 했는데 제가 오지 말라고 했다. 어차피 내일 바로 퇴원”이라며 가족들의 병문안을 사양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유튜브 채널 ‘김그리’ 캡처

이후 병실을 찾은 여자친구는 “많이 아파 보인다”며 그리를 걱정했고, 먹고 싶은 음식을 물으며 살뜰히 챙겼다. 두 사람은 함께 음식을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는 수술 다음 날 지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가 걱정하자 그는 “인생에 단 한 번뿐일 텐데 가서 해줘야지”라며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던 중 그리는 여자친구에게 “우리 결혼식 축가는 누가 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여자친구가 “변우석”이라고 답하자 그리는 “변우석 씨, 들으셨죠?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어 “안 되면 내 군대 후임 중에 최우석이라고 있거든. 걔라도 부를게”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조혜련이 결혼식에서 ‘아나까나’를 불러주기로 하지 않았느냐고도 물었다. 이에 그리는 “조혜련 선배님이 결혼식 축가로 ‘아나까나’를 불러주면 나는 좋다”며 “그 노래를 불러주시면 우리 집안에 복이 깃들 수 있다”고 말했고, 여자친구도 공감했다.

한편 그리는 현재 관객 참여형 연극 ‘카지노 X’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부상으로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과 연출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건강을 회복해 무대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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