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 지난 7월부터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 지원금을 쓸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 발급사에 현대카드가 추가돼, 임산부들이 BC·롯데·국민·신한·삼성·현대 등 6개 카드사 가운데 원하는 곳을 골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택지 5곳에서 6곳으로…“모든 카드사서 이용 가능”
기존에는 BC·롯데·국민·신한·삼성 등 5개 카드사에서만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현대카드가 합류하면서 지원 대상자는 6개 카드사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공단은 이로써 모든 카드사에서 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는 주기적인 산전 진찰로 건강한 태아를 분만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의 진료비 가운데 본인부담금을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지원금을 국민행복카드 이용권 형태로 제공한다.
◆쌍둥이 200만원·세쌍둥이 300만원…분만취약지 20만원 더
지원 대상은 임신·출산(유산·사산 포함)이 확인된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다. 임신 1회당 일태아는 100만원, 다태아는 140만원이 기본으로 지급된다.
다태아는 태아 1명당 100만원이 되도록 추가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쌍둥이는 총 200만원, 세쌍둥이는 총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당시 분만취약지역에 30일 이상 거주한 임산부에게는 20만원이 더해진다.
지원금은 이용권을 발급받은 날부터 쓸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분만예정일 또는 출산일(유산·사산일)로부터 2년이며,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 결제할 수 있다.
◆지사 방문부터 정부24까지…신청 창구 다양
▲방문·온라인 신청
카드 발급을 원하는 대상자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있는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를 발급받은 뒤,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공단 팩스·누리집·모바일앱 또는 정부24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 신청
요양기관이 임신·출산 정보를 온라인으로 등록한 경우에는 공단 고객센터(1577-1000)나 각 카드사 콜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임신·출산을 앞둔 국민이 지원제도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카드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