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이강인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1분 로메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상대 수비의 압박을 이겨낸 뒤 알렉스 바에나에게 공을 연결했다. 바에나는 파블로 바리오스에게 패스했고, 바리오스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아데몰라 루크먼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아틀레티코는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합류 이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강인은 특유의 기술과 창의적인 패스를 앞세워 공격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경기장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로메로와 이강인은 평소에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아틀레티코 유니버스'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강인에게 푹 빠졌다”라며 세 선수의 다정한 모습을 조명했다.
특히 로메로가 이강인을 두 팔로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비수다. 강한 수비와 뛰어난 대인 방어 능력을 갖춘 선수로,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에 합류해 수비진의 중심을 맡고 있다.
알바레스 역시 이강인과 각별한 친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 현지에서도 두 선수의 친분에 주목한 바 있다. 스페인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지난 8월 알바레스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적응을 도왔다고 전하며 “알바레스는 새로운 선수들과 매우 가까운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이강인과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리그와 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동료들과의 관계는 중요한 요소다.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는 동시에 로메로, 알바레스 등 핵심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아틀레티코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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