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전북현대와 제주SK가 파이널A 확정 여부가 걸린 총력전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전북과 제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승점 44점으로 5위, 제주는 승점 46점으로 4위다. 양 팀의 K리그1 통산 93번째 맞대결이다. 전적은 47승 23무 23패로 전북 우위다.
파이널A가 걸린 승부처다. 먼저 전북은 밑에 팀들의 거센 추격을 당하고 있다. 현재 리그 2위와 9위의 격차는 단 7점이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 열기가 전북의 순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전북은 리그 4경기 무승에 빠지면서 순위표 중위권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이번 라운드 결과로 6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다. 그만큼 32라운드, 33라운드는 올 시즌 전북에 걸린 최대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다.
제주는 승리 시 파이널A를 확정한다. 승점 3점 확보 시 3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원정 결과와 관계 없이 6위 이상 성적을 확보한다. 아울러 올 시즌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진출을 향한 발걸음도 앞당길 수 있다.
양 팀의 기세는 다소 상반된다. 전북은 리그 4경기 무승 중에 치른 비셀고베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스테이지 2차전 원정에서 0-2 패했다. 모따, 이탈로, 강상윤, 김진규, 김영빈, 박지수 등 주축 자원을 대거 선발 명단 포함시킬 정도로 분위기 반전에 힘을 쏟았지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6위권 확보까지 위태로운 상황에서 제주전 승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제주는 직전 FC서울과 경기에서 패했지만, 결코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서울 원정에서 문선민, 클리말라에게 실점하며 발목 잡혔지만, 경기력에서 대등하게 맞서며 최근 상승세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다. 서울전 전까지 제주는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렸다. 넓혀봐도 월드컵 휴식기 이후 단 2패만 기록했다.
중요한 승부처를 앞둔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감독은 “전북전은 파이널A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전력 공백은 아쉽지만, 함께 뛸 준비가 된 좋은 선수들이 있다”며 “반드시 승리로 파이널 A행 티켓을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전북 역시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제주를 공략해 승리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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