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프로야구에서 포지션별로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를 가리는 ‘ADT캡스 KBO 수비상’ 부문에 유틸리티 부문을 신설해 최대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키로 하고 16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포지션별 후보는 투수 100명, 포수 14명, 1루수 5명, 2루수 7명, 3루수 7명, 유격수 7명, 좌익수 8명, 중견수 7명, 우익수 6명, 유틸리티 3명 등 총 164명으로 일단 선별키로 했다.
ADT캡스 KBO 수비상은 지난 2023년 신설돼 올해로 4년째 진행돼 오고 있다. 정규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인 포지션별 선수 9명에게 수여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해 최대 10명을 시상한다는 것이다.
KBO는 유틸리티 부문 신설에 대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의 가치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후보 자격은 총 540이닝 이상 수비에 나서, 3개 이상 포지션에서 각각 최소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다만 유틸리티 부문과 다른 포지션 간의 ‘중복 수상’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투수의 경우는 최소 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지며, 포수는 72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 자격을 주기로 했다.
내야수와 외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선수로 하고, 2개 이상 포지션에서 각각 72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는 가장 많은 이닝을 뛴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됐다.
수상자는 10개 구단 단장과 감독, 코치 등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점수를 75%로 반영하고, KBO 공식 기록 업체 ‘스포츠투아이’의 수비기록점수를 25% 반영해 합산 후 결정한다. 단, 공정성 제고를 위해 투표인단은 자신의 소속 구단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도록 했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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