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회장, 중동 파견 삼성 임직원에 500만원 격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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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회장, 중동 파견 삼성 임직원에 500만원 격려 선물

M투데이 2026-10-16 15:3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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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족에 온누리상품권 최대 300만원⋯감사 편지도 전달

사진: 지난 2022년 12월 6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 지난 2022년 12월 6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삼성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정세 불안 속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730명과 가족들에게 최대 500만원 상당의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직접 감사 편지를 보내 해외 사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삼성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9개국에 파견된 관계사 임직원 730명과 국내외 거주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중동 현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에게는 300만~500만원 상당의 현지 사용 상품권을 지급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200만~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도 현지 사업을 수행하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재용 회장은 선물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감사 편지도 보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각자 자리에서 보여주시는 책임감과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중동 파견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특별 격려 선물을 전달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삼성은 지난 3월에도 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UAE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서 근무하는 관계사 임직원 500여명과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

이번에는 지원 대상 국가를 기존 3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했으며, 대상 임직원도 500여명에서 730명으로 늘렸다.

삼성은 중동을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정보기술(IT) 분야의 주요 해외 사업 거점으로 삼고 있다. 현지 파견 임직원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플랜트 건설, 모바일·가전 사업 협력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이 AI 인프라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삼성 관계사들의 현지 사업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 근무하는 인력의 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중요한 경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격려 조치 역시 중동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해외 파견 인력과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삼성은 불안정한 현지 정세 속에서도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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