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소년병들의 이야기로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새기는 축제가 경북 칠곡에서 막을 올렸다.
칠곡군은 16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축하공연과 블랙이글스 에어쇼에 이어 야간에는 불꽃 쇼를 연출한다.
개막 행사에 앞서 전날 시작한 축제는 18일까지 계속된다.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문화거리 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소년, 소년병이 되다'다.
낙동강 전투의 기록을 담은 전시부터 소년병 훈련·전투 체험, 군 장비 전시와 어린이 병영 체험까지 세대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KUH-1 수리온과 AH-64E 아파치, K-2 전차, K-9 자주포, M903 패트리엇 등 주요 군 장비가 전시되며 장갑차 탑승, 현궁 모의 사격, 지뢰탐지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낙동강을 활용한 수상레저와 430m 부교 걷기, 문교 탑승도 가능하다.
푸드 존과 파머스마켓에서는 칠곡 별미와 특산물을 만날 수 있으며 지역 예술인들의 거리공연과 꿀 맥주도 즐길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올해 축제는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되새기고, 이를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풀어냈다"며 "특별한 추억과 평화의 의미도 생각하는 뜻깊은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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