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K팝을 넘어 미국 프로축구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본격적인 미주 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프리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16일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태민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홈경기에 특별 초청 게스트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태민은 LAFC 홈경기의 개막을 알리는 시그니처 킥오프 세리머니인 '명예 매 조련사(Honorary Falconer)'로 나섰다. 이는 경기 시작 직전 구단의 상징인 실제 매를 그라운드 위로 날려 보내는 구단 고유의 상징적인 의식이다.
자신의 영문 이름 'TAEMIN'과 태어난 해를 뜻하는 등번호 '93'이 새겨진 공식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한 태민은 침착하게 세리머니를 소화하며 현지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세리머니 직후 LAFC의 주장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인 손흥민과 직접 만나 악수와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교감을 나눴다. 선발 출전해 활발한 공격 전개로 현지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은 손흥민과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태민의 만남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물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단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언제나 빛나는 태민"이라는 특별 환영 메시지로 특급 환대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초청 이벤트를 넘어, 태민이 전개할 대규모 월드투어 미주 일정과 맞물린 거대한 '프리 쇼케이스'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올초 '코첼라' 무대에 이어 이번 MLS 킥오프 세리머니까지 미국 주류 문화 깊숙이 파고든 그의 광폭 행보는 본격적인 미주 투어를 기다리는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미국 현지 스포츠 문화의 상징적인 행사에 태민이 참여해 음악과 스포츠를 잇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와 맞물려 현지 팬들에게도 다채로운 교감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민은 지난달 새 앨범의 역설적 서사를 집약한 '2026-27 TAEMIN WORLD TOUR (리미널)'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LA를 비롯해 미주와 남미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대장정을 이어간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