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안타-1홈런’ 속절없이 무너진 ‘오베프 트리오’→‘LAD NLCS 광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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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안타-1홈런’ 속절없이 무너진 ‘오베프 트리오’→‘LAD NLCS 광탈’

스포츠동아 2026-10-16 14:1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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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던 LA 다저스가 침몰했다. ‘오베프 트리오’의 침묵이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4연패로 이어졌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4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2회 4득점으로 4-0까지 앞서 나갔으나, 경기 중반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4-6으로 패했다. 또 타선은 2회 이후 밀워키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이에 LA 다저스는 지난해 NLCS에서 4승 무패로 누른 밀워키에 설욕당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월드시리즈 3연패는커녕 NLCS도 통과하지 못한 것.

참패의 원인은 여러 가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선수 기용,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블레이크 스넬 등.

또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LA 다저스를 이끄는 오타니 쇼헤이(32)-무키 베츠(34)-프레디 프리먼(37), 즉 ‘오베프 트리오’의 침묵이다.

우선 오타니는 3차전 3출루와 4차전 홈런으로 성적을 끌어올렸음에도 NLCS 4경기에서 타율이 0.231에 불과하다. 1, 2차전 심각한 부진 때문.

이어 베츠는 4경기에서 타율 0.200 출루율 0.333 OPS 0.533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오베프 트리오’ 중 최연장자인 프리먼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프리먼은 4경기에서 타율 0.071 출루율 0.125 OPS 0.196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세 선수의 장타는 오타니가 4차전에서 터뜨린 홈런이 유일하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한 ‘오베프 트리오’가 NLCS 4경기에서 장타 1개 포함 7안타에 그친 것. 다른 타자의 부진은 이들과 비교하기 어렵다. 이들은 주축 선수이기 때문.

이들은 이제 2027시즌 한 살을 더 먹는다. 1989년 생의 프리먼을 제외하더라도 오타니와 베츠 역시 노쇠화를 걱정해야 하는 나이다.

하지만 프리먼을 제외한 베츠와 오타니의 계약 기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이는 장차 LA 다저스의 발목을 잡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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