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광야구’ 티켓 오픈 당일 매진…결과만큼이나 눈길 사로잡은 팬 중심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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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광야구’ 티켓 오픈 당일 매진…결과만큼이나 눈길 사로잡은 팬 중심의 ‘과정’

스포츠동아 2026-10-16 14:06:33 신고

3줄요약
-팀 최고참 최정·김광현의 자발적 참여로 상징성 극대화… 3년째 이어지는 굳건한 팬 감사 전통 
- 팬들의 니즈를 수용, 동접 1만5000명 드래프트 라이브·스포티비 중계로 판 키우고, 티켓정책으로 ‘팬 중심’ 철학 입증

SSG 최정(왼쪽)과 김광현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리는 이벤트 매치 ‘최광야구 1429’에 양 팀 감독으로 나선다. 두 선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번 이벤트 매치에 참여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최정(왼쪽)과 김광현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리는 이벤트 매치 ‘최광야구 1429’에 양 팀 감독으로 나선다. 두 선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번 이벤트 매치에 참여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과정 하나하나에 팬들의 니즈를 세심히 반영한 모습이다.

SSG 랜더스의 2026시즌은 종료됐지만, 팬들의 구단을 향한 응원과 사랑은 여전히 뜨겁다. SSG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한 ‘최광야구 1429’의 티켓이 지난 14일 예매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최광야구 1429’는 선수단과 팬이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된 SSG만의 색다른 시즌 피날레 행사다. SSG는 2024년 ‘민지전(김민식 vs 이지영)’, 2025년 ‘섬곤전(한유섬 vs 오태곤)’처럼 양 팀 감독을 맡은 선수의 이름을 활용해 특별한 이벤트 매치를 열어왔다. 

올해는 야수진과 투수진의 베테랑 자원인 최정(39)과 김광현(38)이 사령탑을 나눠 맡는다. 이 때문에 행사명 ‘최광야구 1429’는 두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14, 29)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SSG 최정(오른쪽)과 김광현이 감독으로 나서 맞대결을 벌이는 ‘최광야구 1429’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최정(오른쪽)과 김광현이 감독으로 나서 맞대결을 벌이는 ‘최광야구 1429’ 사진제공|SSG 랜더스


●최정·김광현이 발 벗고 나선 진심…‘자발적 참여’가 만든 상징성 

SSG 이벤트 매치의 핵심은 ‘선수들의 자발적 참여’다. 특히 팀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과 김광현이 직접 팀을 이뤄 맞붙는 올해 ‘최광야구’는 그 자체로 최고의 상징성을 지닌다. 구단 주도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한 시즌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선수들이 앞장서 감사를 전하는 진정성 있는 행보가 어느새 SSG만의 굳건한 전통으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SSG랜더스필드.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SSG랜더스필드. 사진제공|SSG 랜더스


●동시접속 1만5000명 라이브 ‘드래프트’부터 스포티비 중계까지…판 커진 축제

SSG는 올해 팬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행사의 규모와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본 경기에 앞서 사전 이벤트로 진행된 ‘드래프트 유튜브 라이브’는 1만5000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팬들의 이벤트 매치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중계 채널 역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현장을 찾지 못했던 팬들의 아쉬움을 적극 수용해 스포티비(SPOTV) 중계를 새롭게 편성했다. 이를 통해 야구장에 오지 못한 팬들도 선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특별 해설 등을 중계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올해 ‘최광야구’는 SSG팬 모두가 다양한 방식으로 구단 야구 대축제를 접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팬들로 가득 찬 인천SSG랜더스필드. 사진제공|SSG 랜더스

팬들로 가득 찬 인천SSG랜더스필드. 사진제공|SSG 랜더스


●‘단 한 명의 팬이라도 더’…강력한 암표 단속과 관람 기회 확대 

SSG는 팬들의 쾌적하고 공정한 관람 환경을 위해 세심한 부분에서도 큰 공을 들였다. 티켓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고, 비정상적 예매자에게 24시간 내 소명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동하고 있다. 

불법 거래 의심 제보도 직접 받으며 팬들의 권리를 사수하고 있다. 나아가 예매에 실패한 팬들을 위해 당일 현장 스탠딩석 300석을 추가로 오픈해 단 한 명의 팬이라도 더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팬들로 가득 찬 인천SSG랜더스필드. 사진제공|SSG 랜더스

팬들로 가득 찬 인천SSG랜더스필드. 사진제공|SSG 랜더스


기획 초기 단계부터 드래프트, 중계 편성, 그리고 예매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SSG가 ‘팬 퍼스트’에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이번 이벤트 매치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다. 

눈앞의 흥행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과정 하나하나에 팬들의 니즈를 반영하려는 대목이 무엇보다 눈에 띈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팬들이 원하면 SSG는 움직인다’는 구단의 팬 중심주의 철학이 대중의 호응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SSG 선수들이 인천SSG랜더스필드서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선수들이 인천SSG랜더스필드서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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