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5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류지현(55) 감독이 열정적인 한화 팬들에게 '최강 한화'의 자부심을 느끼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 구단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류 감독의 취임식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가 류 감독에게 등번호 '76'이 박힌 주황색 유니폼 상의를 입히고 모자를 씌워줬다.
석장현 신임 단장, 선수 대표 류현진과 채은성은 류지현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류 감독은 "한화를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만들어 우승 문을 지속해 두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199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선수와 코치, 지도자로 LG 쌍둥이 유니폼만 입었던 류 감독은 이제는 주황색 독수리로 변신해 4년 만에 다시 프로팀 지휘봉을 잡았다.
오랜 기간 코치를 지낸 뒤 2021∼2022년 LG를 지휘한 류 감독은 2023∼2024년 국가대표 수석코치를 거쳐 2025∼2026년 감독으로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리나라를 17년 만에 8강으로 이끌었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야구의 5회 연속 우승을 지휘해 프로 사령탑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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