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R 하스 F1팀이 라파엘 카마라와 다년 계약을 맺고 2027시즌부터 F1에 투입한다.
올해 21세인 카마라는 인빅타 레이싱 소속으로 FIA F2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시즌 두 라운드를 남긴 현재 207점으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과 벨기에, 아제르바이잔 피처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포디엄은 6회, 폴포지션은 5회 기록했다.
F1까지 올라온 과정도 빠르다. 카마라는 2025년 FIA F3 챔피언에 오른 뒤 올해 곧바로 F2로 승격했고, 데뷔 시즌부터 챔피언십 경쟁을 이끌고 있다. 2021년부터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현재 하스 소속인 올리버 베어만과 마찬가지로 페라리의 육성 체계를 거치며 F1 머신을 경험할 기회도 얻었다.
하스와 처음 직접 호흡을 맞춘 것은 지난 8월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TPC(이전 연식 머신 테스트)였다. 카마라는 하스 VF-25를 몰며 팀에 자신의 속도와 적응력을 보여줬다.
아야오 코마츠 TGR 하스 F1팀 대표는 카마라의 주니어 포뮬러 성적뿐 아니라 F2에서 보여준 속도와 TPC 테스트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코마츠는 “라파엘처럼 젊고 뛰어난 재능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주니어 카테고리에서 거둔 성과도 인상적이지만, F2 루키 시즌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여준 속도가 그의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TPC 테스트에서도 차를 익힐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매우 잘 대응했다”며 “단순한 속도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마츠는 특히 모나코와 몬트리올 예선에서 카마라가 보여준 주행을 언급하며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하스 역시 카마라가 편안하고 충분한 지원을 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 하스 팀 오너도 F3와 F2에서 이어진 성장 과정과 포르티망 TPC 테스트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베어만과 비슷한 경로를 거친 젊은 드라이버들이 F1에 비교적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카마라는 “TGR 하스 F1팀의 F1 드라이버가 돼 매우 기쁘다”며 “진 하스와 아야오 코마츠가 보내준 신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 뒤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차를 이해하고 드라이버로서 계속 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카마라는 2027년 하스에서 F1 풀시즌을 시작한다. F3 챔피언에 이어 F2 데뷔 시즌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주니어 포뮬러에서 이어온 상승세를 최고 무대에서도 보여줄지가 첫 번째 과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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