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8일 잠실체육관서 열릴 소노전서 이번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출발이 늦었지만 부상자들이 하나둘 돌아오며 전력이 탄탄해졌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완전체에 다가서는 서울 SK가 뒤늦은 2026~2027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SK는 이번 시즌 KBL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정규리그를 치르지 못했다. 6월 열릴 BCL 아시아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중동 전쟁 여파로 대회가 이달 초중순으로 미뤄졌다.
KBL은 이에 맞춰 움직였다. SK의 일정을 고려해 이달 중순까지 경기를 배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 정세는 나아지지 않았고 대회는 전격 취소됐다. SK는 지난달 오픈 매치 후 실전 경기 없이 큰 공백기를 맞이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8일 대만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나 현지서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14일 귀국했다.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오히려 SK에는 전화위복이 됐다. 이 기간 부상자들이 몸 상태를 회복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비시즌 발목을 다친 김낙현(184㎝)과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안영준(이상 31·195㎝)은 몸 상태를 완벽히 끌어올렸다. 둘은 대만 전지훈련에 참가해 동료와 호흡을 맞추며 18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릴 고양 소노와 개막전에 나설 채비를 끝냈다.
한국 농구대표팀에 차출됐던 에디 다니엘(19·191㎝)도 휴식기의 덕을 봤다. 비시즌 팀원과 손발을 맞추지 못했으나 대만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패턴과 팀플레이를 익혔다.
다만 완전체 전력을 구성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예정이다. 비시즌 손가락을 다친 이민서(23·180㎝)와 오픈 매치서 발목을 다친 아시아쿼터 알빈 톨렌티노(31·192㎝)의 소노전 출격이 불투명하다. SK 관계자는 “톨렌티노와 이민서는 대만 전지훈련에 동행하지 않았다. 개막전 출전은 정해지지 않았다. 남은 기간 훈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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