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시가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적성도 협의를 마치고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지난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88만㎡에 6,657억 투입…북부권 성장 거점
이 사업은 북구 송정동·창평동 일원 88만 3,086㎡ 부지에 총사업비 6,657억 원을 들여 북부권 광역 신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시행은 울산도시공사가 맡는다.
사업구역 안에는 어린이 치료에 특화된 울산의료원이 들어선다. 의료원은 송정동 일원 부지 2만 4,803㎡에 연면적 3만 1,170㎡,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계획돼 있다. 시는 의료원이 북부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이조건 없이 협의 회신…2031년 준공 목표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8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뒤 이듬해 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작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사업 부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농식품부와 농업적성도 협의를 이어온 끝에 별도 특이조건 없이 협의 회신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사전협의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2027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고, 2028년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칠 예정이다. 2029년 토지보상과 착공을 거쳐 2031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윤덕중 울산시 도시국장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남은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북부 생활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