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신생팀 SOOP 두들기고 컵대회 조별리그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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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신생팀 SOOP 두들기고 컵대회 조별리그 ‘전승’

STN스포츠 2026-10-15 18:00:08 신고

흥국생명 선수들이 15일 여수서 열린 컵대회 SOOP과의 경기서 득점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흥국생명 선수들이 15일 여수서 열린 컵대회 SOOP과의 경기서 득점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STN뉴스] 배영수 기자┃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여자부서 4강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팀내 주전들을 모두 이끌고 나와 신생팀 SOOP 수퍼스를 완파, 조 1위 자리를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벌어진 컵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서 상대팀 SOOP을 만나 세트스코어 3-0(25-12 25-20 25-19)의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이 앞서 정관장과 IBK 기업은행을 모두 이기고 4강 티켓을 확정한 상황에서 이날 SOOP전 승리로 ‘전승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날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SOOP전서도 옌시 킨델란과 자스티스 야우치 등 외인들과 표승주, 정호영 등 주전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이즈쉬에, 고의정, 전새얀 등이 버틴 SOOP을 첫 세트부터 두들겼다.

다만 흥국생명은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킨델란은 오늘 경기에서 조금은 쉬어가는 듯한 운영을 보여줬고, 이날 흥국생명의 공격은 아웃사이트 히터 포지션의 자스티스와 표승주가 주로 나눠맡는 모습이었다.

두 선수는 26점을 합작하며 킨델란이 빠졌을 때 팀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요시하라 감독의 의중을 잘 보여주며 48.54%의 팀 공격성공률을 주도했다. 반면 SOOP은 고의정과 이즈쉬에가 도합 19점을 따내며 분전했으나 팀 공격성공률이 29.52%에 그치며 힘을 쓰지 못했다.

물론 SOOP은 2세트 막판에는 22-20까지 추격하는 데에 성공하며 이에 당황한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이 작전타임을 부르는 등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허나, 흥국생명은 표승주의 오픈 공격과 상대의 연속 범실 등으로 결국 세트를 가져왔다.

SOOP은 3세트에서도 한때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자스티스의 서브 에이스와 정호영의 속공 득점 등으로 대응하며 앞서나간 끝에 2세트보다는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SOOP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3경기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컵대회를 마감했다. 뿐만 아니라, 전신 팀인 페퍼저축은행 시절을 포함 컵대회 15전 전패의 굴욕적인 기록도 이어가고 말았다.

한편 흥국생명은 B조 2위 팀이 확정되면 해당 팀과 17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행 티켓이 달린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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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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