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재신임…2028년까지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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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재신임…2028년까지 지휘봉 잡는다

코리아이글뉴스 2026-10-15 15: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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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차상현(가운데) 감독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톈진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과 경기 중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차상현(가운데) 감독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톈진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과 경기 중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차상현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배구협회의 재신임을 받아 2028년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이어간다.

대한배구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 코치 등 현 코치진의 지도 성과를 평가한 뒤,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재신임을 결정했다.

차 감독은 지난 1월 협회와 1+2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2026시즌 국제대회 성적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계약 연장 여부를 재평가하기로 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2028년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차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올해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8월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8년 만에 4강에 오르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비록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국제대회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점이 재신임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올해 5월까지 40위권에 머물렀던 한국 여자배구는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랭킹을 2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한국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2027 여자배구 월드컵은 내년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 가운데 최종 순위가 가장 높은 3개 팀에 LA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차 감독은 이번 재신임을 계기로 대표팀의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월드컵에서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차 감독은 내년 V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이후인 4월께 대표팀을 소집해 월드컵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한배구협회는 공석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도 착수했다.

기존 남자대표팀을 이끌던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은 최근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협회는 공개모집과 후보자 평가 절차를 거쳐 늦어도 2027년 2월까지 새 남자대표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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