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여주서 시각장애인 작가 작품전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이 손끝과 마음으로 완성한 그림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 전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 단체인 '공감더하기'와 함께 여는 전시는 '기억', '풍경과 흔적', '어울림과 한마음'을 주제로 한 작품 17점을 소개한다.
9명의 작가가 남편, 아내 등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손으로 만진 기억을 바탕으로 완성한 초상화, 기억 속 모래사장을 실제 모래로 표현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서로 다른 감각과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태극기로 표현한 '한마음' 작품 등은 눈여겨볼 만하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눈을 가린 뒤, 오일 파스텔로 색을 칠하며 시각장애인 작가의 작업 과정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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