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뒷바퀴 통째로 빠진 중국차, 말레이시아서 판매 금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달리다 뒷바퀴 통째로 빠진 중국차, 말레이시아서 판매 금지

더드라이브 2026-10-15 13:17:47 신고

▲ 주행 중 뒷바퀴 축이 통째로 빠진 체리 오모다 5(OMODA 5) <출처=X>

중국 체리자동차의 SUV에서 주행 중 뒷차축이 통째로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해당 차량의 신규 등록을 중단시켰다. 제조사는 긴급 리콜에 착수했으며, 대상 차량은 8878대에 달한다. 특히 같은 차종에서 2년 전에도 유사한 결함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돼 품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도로교통국(JPJ)은 지난 11일 체리 오모다 5(OMODA 5)의 차량 형식승인(VTA)을 잠정 정지하고 신규 등록을 중단했다. 조호르바루 지역에서 오모다 5의 후륜 차축과 서스펜션 어셈블리가 차체에서 분리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당시 차량 사진과 영상이 현지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JPJ는 기술 조사와 안전성 검증이 끝날 때까지 관련 차량의 신규 등록을 제한하고, 체리에 부품 번호와 생산 배치, 차대번호(VIN)를 기준으로 결함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생산 공정에 대한 점검도 요구했다.

이번 사고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같은 문제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4월에도 말레이시아에서 오모다 5의 후륜 차축이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체리는 조사 결과 협력업체의 자동 용접 설비가 정확하게 보정되지 않아 결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접기 팁 교체 과정에서 설정이 틀어졌다는 설명이다.

체리는 결함 부품이 적용된 차량 60대를 확인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생산 시기가 인접한 차량까지 포함해 총 600대를 리콜했다.

이번에는 리콜 규모가 훨씬 커졌다. 체리 말레이시아는 1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모다 5 C·H 트림 총 8878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에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과 필요한 부품 교체를 제공한다. 교체 부품의 첫 물량도 이미 발송한 상태다.

리콜 대상은 부분변경 이전 오모다 5로, 토션빔 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을 적용한 차량이다. 최신 부분변경 모델은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변경됐으며, 체리는 현재 생산 중인 차량은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제조사의 대응도 논란이 됐다. 현지에서 사고 사진이 처음 확산된 것은 10월 6일이지만, 체리의 공식 리콜 발표는 당국의 조치가 나온 11일 이뤄졌다.

현지 자동차 평론가 보보 보락 모토시풋은 사고를 보도한 뒤 체리 관계자들이 자신의 보도를 막으려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이 주장의 정확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모다 5는 체리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내세운 주력 SUV 중 하나다. 말레이시아에는 2023년 진출했으며, 현지 시장에서 판매 기반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더드라이브 /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Copyright ⓒ 더드라이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