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공단 ‘아워DC’ 착공… 2027년 하반기 운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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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반월공단 ‘아워DC’ 착공… 2027년 하반기 운영 목표

이데일리 2026-10-15 13:0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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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아워디씨는 경기도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하는 ‘아워DC’ 데이터센터 개발사업과 관련해 111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실행을 완료하고, 지난 10월 12일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워DC 조감도
아워DC 조감도


이번 사업은 아워서킷의 기존 제조공장 부지를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시행과 개발·운영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아워디씨가 시행사를 맡는다.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약 966평(3194.90㎡) 부지에 조성된다. 기존 건물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대수선을 진행해 수전용량 7.6MW, IT용량 4.82MW 규모의 엣지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2027년 하반기 준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1390억원 규모다. 아워서킷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및 펀드가 자본금 투자를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110억원 규모의 PF 대출 조달을 마무리했다.

사업에는 설계·시공·자산운용 분야 기업들도 참여한다.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고, CJ대한통운은 시공과 책임준공을 담당한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사업 자문사로 참여한다.

아워디씨는 데이터센터 운영이 예정된 2027년 수도권 내 신규 공급 여건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계통 규제 강화와 인허가 감소 등으로 수도권 신규 데이터센터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는 아워DC가 수도권에서 운영을 시작하는 엣지 데이터센터로서 기업의 전산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는 남안산IC를 통한 광역 도로망 접근이 가능하며, 수인분당선과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김광훈 아워디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산업시설 부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반월공단 입주기업들의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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