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동급생 성폭행·불법촬영’ 혐의 고교생 2명 검찰 송치…올해 대학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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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동급생 성폭행·불법촬영’ 혐의 고교생 2명 검찰 송치…올해 대학 진학

경기일보 2026-10-15 10:0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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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양만안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고등학교 남학생 2명이 동급생을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별다른 학교폭력 조치 없이 졸업해 올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안양만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1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10대 A군과 B군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지난해 5월6일 안양시의 한 음악 연습실에서 동급생 C양을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피의자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 결과를 종합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군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성 여러 명의 사진이 발견됐으며, 일부 사진 등이 삭제된 흔적도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피의자들이 10대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 A군과 B군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건이 학교폭력으로 신고된 뒤에도 별다른 징계 조치를 받지 않은 채 졸업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조치 결정을 미루는 사이 졸업하면서, 교육지원청은 졸업생에 대한 조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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