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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은 15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2026 DB 드림투어 20차전(총상금 1억 원)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친 김나영은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마지막 날에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작성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나영은 “마지막까지 이를 악물고 집중했는데 값진 우승이라는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작년 무릎 시술을 받은 뒤 시즌 초반까지 통증이 남아 있어 다음 시즌을 준비하자는 마음이 컸다. 최근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훈련에 집중했고 드라이버 티샷에 자신감이 붙은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규투어 대회가 열리는 까다로운 코스에서 거둔 우승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레인보우힐스CC는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대회가 열렸던 코스로, 이번 대회 역시 선수들의 정규투어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나영은 “까다로운 코스였지만 나 자신을 믿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며 “쉬운 코스보다 정규투어 세팅처럼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배울 점도 많다. 내년 정규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좋은 경험을 했고 이런 코스에서 우승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아마추어였던 2021년 점프투어 3차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준회원으로 출전한 점프투어 8차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후 정회원으로 승격해 2022년부터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갔지만 드림투어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상금랭킹 64위에 그쳐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나영은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승상금 1500만 원을 받은 김나영은 시즌 상금을 2503만 6168 원으로 늘리며 상금랭킹을 48위에서 17위까지 끌어올렸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상위 15명에게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가 주어지는 만큼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직행 티켓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상금랭킹 1위 주가인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누적 4750만 5954 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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