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막특집] 최민호 외엔 확실한 MB 없는 현대캐피탈, 정태준-김진영 듀오가 자리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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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개막특집] 최민호 외엔 확실한 MB 없는 현대캐피탈, 정태준-김진영 듀오가 자리잡을까

스포츠동아 2026-10-15 07:0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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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새 시즌 목표인 3관왕에 가까워지려면 미들블로커 기대주 정태준(사진)과 김진영의 성장이 절실하다. 사진제공│KOVO

현대캐피탈이 새 시즌 목표인 3관왕에 가까워지려면 미들블로커 기대주 정태준(사진)과 김진영의 성장이 절실하다. 사진제공│KOVO


[천안=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미들블로커(센터) 최민호(38)의 파트너를 꾸준히 찾아왔다. 다가올 2026~2027시즌 정태준(26)과 김진영(24)이 이 역할을 해내기를 기대한다. 현대캐피탈은 19일 개막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컵서 다양한 미들블로커 조합을 시험 가동할 계획이다.

정태준과 김진영은 현대캐피탈의 기대주다. 정태준은 2021~2022시즌 신인드래프트 2순위, 김진영은 2023~2024시즌 7순위로 지명됐다. 키 200㎝의 정태준은 블로킹, 194㎝의 김진영은 빠른 발과 속공이 강점이다. 

둘은 2025~2026시즌을 마친 뒤 휴가 대신 개인 훈련을 선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태준은 5월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 시즌 드러난 서브 입스를 떨쳐내기 위해 천안 시내 배구부가 있는 학교를 찾아가 훈련했다. 미들블로커 포지션에선 키가 작은 편인 김진영은 사설 트레이닝 센터서 점프 운동에 집중했다.

정태준은 충남 천안시의 클럽하우스서 스포츠동아와 만나 “비시즌 동안 거의 모든 훈련을 해왔다. 그간의 노력이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김진영은 “점프력 향상에 집중했고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새 시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모두가 최민호의 파트너가 될 수는 없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정태준과 김진영은 2026~2027시즌 팀의 3관왕에 힘을 보탠 주축 미들블로커로 이름을 남기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정태준은 “경쟁자가 있어 더 집중하게 된다. 강점인 블로킹으로 주전과 팀의 3관왕을 모두 잡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진영은 “새 시즌 팀이 3관왕을 완성하는 순간, 주전 미들블로커로 코트 위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고 바랐다.
현대캐피탈이 새 시즌 목표인 3관왕에 가까워지려면 미들블로커 기대주 정태준과 김진영(사진)의 성장이 절실하다. 사진제공│KOVO

현대캐피탈이 새 시즌 목표인 3관왕에 가까워지려면 미들블로커 기대주 정태준과 김진영(사진)의 성장이 절실하다. 사진제공│KOVO




천안│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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