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줘라” 챔피언 직격, 제 발로 UFC 떠나나…“걔가 화 안 내면서 얘기한 적 있나” 회장 직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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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줘라” 챔피언 직격, 제 발로 UFC 떠나나…“걔가 화 안 내면서 얘기한 적 있나” 회장 직답

일간스포츠 2026-10-15 05:3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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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트릭랜드(왼쪽). 사진=스트릭랜드 SN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와 미들급(83.9kg)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미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형세다. ‘돈’ 때문이다.

미국 매체 MMA 정키는 14일(한국시간)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최근 스트릭랜드가 공개적으로 파이트 머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에 대한 답이었다.

스트릭랜드는 지난 5월 함자트 치마예프(러시아/UAE)를 꺾고 미들급 왕좌를 차지했다.

방어전을 치러야 하지만, 여전히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애초 오는 12월 열리는 UFC 335에서 나수르딘 이마보프(프랑스)와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스트릭랜드는 “돈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보프는 사비 50만 달러(6억 6000만원)를 걸겠다고 약속했지만, 대결은 성사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스트릭랜드는 MMA계를 완전히 떠나 복싱 선수로 전향하겠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션 스트릭랜드. 사진=UFC

스트릭랜드는 최근 “속마음을 솔직히 말하겠다. 챔피언들을 한번 보라. 한때는 체급을 장악하던 괴물 같은 선수들이었다. 그러다 패배를 맛보고 다시 돌아와 서너 번 더 싸우는데, 결국 처참히 KO를 당한다. 그걸 보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고 생각하게 된다. 알고 보면 그게 바로 UFC의 현실”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UFC는 선수가 ‘내 인생 정말 멋지다. 이 일에 모든 걸 바치고 시간을 쏟은 보람이 있어’라고 느끼며 만족스럽게 은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주지 않는다. UFC는 자신들의 유산을 쌓는다. 그들은 그 유산을 계속 유지하지만, 정작 선수에게는 충분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그러니 결국 (챔피언들이) 다시 돌아와 자기 유산을 스스로 망치게 되는 것이다. 난 그런 꼴이 되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급여를 올려달라는 이야기다. 근래 들어 UFC 파이터들의 처우에 관한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면서 급여 인상 요구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사진=UFC

화이트 회장은 “스트릭랜드가 무언가에 화를 내지 않고 말할 때가 있었나”라며 “그는 지난 5월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내가 듣기로는 그가 (UFC에서 받는다고) 언급하는 액수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화이트 회장은 스트릭랜드의 대전료를 이전보다 올려줬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스트릭랜드는 현재의 급여가 성에 차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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