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소상공인 자금난 숨통 트인다… “72억원 특례보증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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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소상공인 자금난 숨통 트인다… “72억원 특례보증 추가 공급”

투어코리아 2026-10-15 05:0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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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 영업본부 지역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김진혁 충남신보 보증사업 본부장. /사진-충남신보
▲왼쪽부터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 영업본부 지역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김진혁 충남신보 보증사업 본부장. /사진-충남신보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 서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72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서산시와 하나은행이 각각 3억 원씩 총 6억 원을 출연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2배에 달하는 특례보증을 공급한다.

충청남도도 대출이자를 지원해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춘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지난 14일 서산시청에서 서산시·하나은행과 ‘서산시-하나은행 출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김진혁 충남신보 보증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 재원을 추가로 공급하는 데 있다.

서산시가 3억 원, 하나은행이 3억 원을 출연해 총 6억 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충남신보는 이를 토대로 ‘총 72억 원 규모의 출연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여기에 충청남도가 1년간 대출이자의 1.5%포인트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추가 지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높은 자금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앞서 서산시는 총 156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했지만, 시행 9개월 만에 지원 재원이 소진됐다.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 수요가 이어지자 서산시와 하나은행이 추가 출연을 결정했고, 충남신보와의 협약으로 후속 지원에 나서게 됐다.

지원 대상은 서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충남신보는 보증비율 95%의 부분보증을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연 0.9% 이내로 책정해 금융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충남도의 이자 지원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재단이 제시한 9월 30일 기준 금리 수준을 적용하면 소상공인의 실질 대출금리는 약 3.72%다. 다만 실제 적용 금리는 대출 조건과 금리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자금은 단순한 대출을 넘어 임대료와 인건비, 원재료비 등을 감당하며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생존 기반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담보력이나 신용 여건 등으로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이 경영 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지자체와 금융기관의 출연금에 보증기관의 보증 역량을 결합하고 충남도의 이자 지원을 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 내 금융지원 재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춰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혁 충남신보 보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출연금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산시와 하나은행이 함께 출연한 소중한 재원이 서산시 소상공인들의 자금 융통과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례보증 신청은 충남신용보증재단 서산지점(충남 서산시 고운로 168, 2층·041-671-5555)에서 할 수 있으며, 재단의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출연금 6억 원을 마중물 삼아 72억 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지는 이번 사업이 자금난에 직면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지원이 일회성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의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속한 지원과 함께 현장의 금융 수요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노력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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