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코리아와 국립광주과학관이 14일, 화석에서 복원되는 포켓몬과 실제 고생물 화석을 나란히 비교하는 특별전 '포켓몬 화석박물관(Pokémon Fossil Museum)'을 오는 12월 중순 광주에서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전시는 2027년 여름까지 이어진다.
이 전시는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이 주식회사 포켓몬과 손잡고 만든 순회전이다. 첫 개최는 2021년 7월 홋카이도 미카사시립박물관이었다. 미에현은 올해 1~4월 미에현종합박물관 전시를 일본 내 마지막 개최로 공지했다.
해외 첫 개최지는 미국 시카고 필드 자연사박물관(Field Museum)이다. 지난 5월 22일 문을 열어 2027년 4월 11일까지 운영하며, 박물관 공식 예매 페이지에는 일부 회차가 매진으로 표시됐다. 광주가 12월에 개막하면 해외 두 곳에서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광주에서는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루스 골격 표본 옆에 폭군포켓몬 견고라스를, 암모나이트 화석 옆에 소용돌이포켓몬 암나이트를 배치한다. 타르보사우루스와 견고라스 조합은 2022년 도쿄 국립과학박물관 전시 때 중앙 홀에 함께 놓였던 구성이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은 "고생물학과 화석이라는 주제를 포켓몬을 통해 소개하는 과학교육 전시"라며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에게 과학적 발견의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관람료와 예매 일정은 보도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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