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타격코치를 맡았던 이승엽 전 감독이 1년 만에 요미우리와 작별했다.
이 전 감독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올 한 해 요미우리를 변함없이 응원해준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준 구단과 아베 신노스케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전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동료들과 코치로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또 “든든하게 팀을 이끌어준 베테랑 선수들, 그리고 경험은 부족하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 어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뛰어주어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더불어 “비록 올 시즌은 조금 일찍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어린 선수들이 많은 기회를 얻고 소중한 경험을 쌓았기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확신한다, 머지않아 이 선수들이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출신으로 1995년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 전 감독은 이후 2004년 치바 롯데를 거쳐 요미우리에서도 선수생활을 하는 등 일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2012년 국내 복귀 후 2017년까지 삼성 타자로 활약하며 ‘국민타자’로 불렸다.
이 전 감독은 코치 경력이 전무했던 지난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취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해와 이듬해 두산을 이끌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두산의 성적이 하위권을 맴돌자 그해 6월 자진사퇴로 끝을 맺었다.
하지만 이 전 감독은 현역 시절 요미우리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아베 전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며 올해 요미우리 1군 타격 코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요미우리는 아베 전 감독의 사퇴 등 혼란을 겪으며 센트럴리그 우승을 놓쳤다. 물론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3위이자 요미우리에겐 ‘가을야구 천적’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또다시 2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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