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훈식이형만큼, 아니 그 이상을 해내실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며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물러나는 전임 강훈식 비서실장에게는 정부 출범 초기 국정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14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임광현 실장님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훈식이형’은 전임자인 강훈식 비서실장을 친근하게 부르는 표현이다. 전임 강 실장에 대한 각별한 신뢰를 드러내면서 후임인 임 실장에게도 그에 못지않은 역할을 해달라는 기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국민의 뜻을 무한히 존중하며 우리 현대사의 거대한 분수령을 함께 잘 넘어갑시다”라고 당부했다.
전임 강 실장에게는 “수고 많으셨다”며 “황무지 벌판에서 시작된 국민주권정부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 실장의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했다. 강 실장이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이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후임 인선을 직접 발표하며 신임 임 실장에 대해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간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선은 정부 출범 초기 국정 안정화에 주력했던 전임 강 실장에 이어 민생 정책의 실행력과 성과 창출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장과 국회의원을 거친 신임 임 실장이 당정청 간 정책 조율과 민생 현안 해결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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