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에 뭉칫돈…LGU+·GS에 3조원 넘게 몰렸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회사채 시장에 뭉칫돈…LGU+·GS에 3조원 넘게 몰렸다

뉴스로드 2026-10-14 08:00:00 신고

3줄요약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뉴스로드] LG유플러스와 GS가 4분기 회사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두 회사가 이날 진행한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예정 물량의 10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며 3조원 이상 주문이 쏟아졌다. 같은 날 수요예측에 나선 키움에프앤아이 역시 모집액의 4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 신용등급을 보유한 LG유플러스는 1500억원 규모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7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모집 예정액의 11배가 넘는 규모다. 회사는 수요 결과를 반영해 최대 3천억원 한도 내에서 증액 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만기별로는 5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6150억원, 1천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조950억원이 들어왔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2년물이 550억원까지 개별 민평금리보다 5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 3년물은 1350억원까지 민평 대비 3bp 낮게 형성됐다. LG유플러스는 개별 민평수익률 산술평균 대비 ±30bp를 공모 희망 금리로 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11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과 삼성전자에 대한 단말기 대금 지급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딜의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iM증권이 맡았다.

AA0 등급의 GS도 1천억원 규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700억원의 주문을 끌어냈다. 모집 예정액의 약 14배 수준이다. GS 역시 수요에 힘입어 발행 물량을 최대 1500억원까지 늘릴 수 있도록 구조를 짰다.

만기 구조를 보면 5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6500억원, 3년물(모집 500억원)에 72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스프레드는 2년물이 500억원 기준 개별 민평금리보다 11bp 낮게, 3년물은 500∼600억원 기준 민평 대비 11bp 낮게 형성됐다. GS도 민평수익률 산술평균 대비 ±30bp를 공모 희망 금리로 제시했다.

GS는 조달 자금을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이 맡았다.

A0 등급인 키움에프앤아이도 같은 날 1천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420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며 선방했다. 모집 예정액의 4.2배 수준이다. 회사는 수요에 따라 최대 2천억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는 6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2580억원, 4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620억원이 들어왔다. 스프레드는 2년물이 개별 민평금리보다 10bp 낮게, 3년물은 민평 대비 17bp 낮게 형성됐다. 공모 희망 금리는 다른 발행사들과 마찬가지로 개별 민평수익률 산술평균 대비 ±30bp 범위에서 제시됐다.

키움에프앤아이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2년물 회사채와 전자단기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시장에서는 우량 기업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양호한 가운데, 최근 금리 환경이 회사채 투자 매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 최성종 연구원은 “기업 펀더멘털이 양호한 가운데 높은 금리에 따른 캐리(이자 수익) 수요가 있었다”며 “특히 이틀 연속 국고채 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회사채 금리 이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공급 측면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4분기에 발행 예정인 회사채가 많지 않다 보니 수요가 몰렸다”며 “우량 등급 위주로 투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