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시발점 역할" 하고 사라진 존재감..."'60분 활약' 이강인, 눈에 띄지 않아! 경기 흐름에 녹아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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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시발점 역할" 하고 사라진 존재감..."'60분 활약' 이강인, 눈에 띄지 않아! 경기 흐름에 녹아들지 못했다"

인터풋볼 2026-10-14 07:4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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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에 대한 평가에 명과 암이 존재했다.

아틀레티코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맨유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리버풀에게 패배한 아틀레티코는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3점으로 13위로 도약했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선발이었다. 지난 10일 열린 라리가 8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로 후반 12분 교체 투입 돼 예열했다.

경기 시작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다. 전반 1분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맨유의 뒷공간을 포착했고, 왼발로 가볍게 로빙 패스를 찔렀다. 알렉스 바에나가 파고들어 욕심을 부리지 않고, 반대편으로 연결했다. 파블로 바리오스가 낮게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맨유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11분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아 유려한 드리블을 보여주며 가운데로 들어와 패스를 연결했다. 아래까지 내려와 반대편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후반 15분 조너선 데이비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1%(32/35),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평가에 명과 암이 존재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에게 "그는 경기 시작 직전부터 팀의 전술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바리오스의 득점 장면에서도 바에나의 침투 움직임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 흐름에 녹아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공을 잡을 때마다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중앙으로 이동하며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 경기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라고 평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공격 지역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위협적인 크로스를 몇 차례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려 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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