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비트코인 박스권 전망 ‘관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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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비트코인 박스권 전망 ‘관건은’

경향게임스 2026-10-14 01:32:50 신고

가상화폐 투자사인 큐씨피캐피탈(QCP Capital)이 올해 4분기 비트코인 예상 가격을 최대 9만 달러로 제시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이 회복되지 않으면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큐씨피캐피탈 분석이다.
 

사진=iblnews. 사진=iblnews.

큐씨피캐피탈 분석진은 올해 4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에서 9만 달러(약 1억 736만 원에서 1억 2,078만 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기본 전망을 내놨다. 비트코인 매수 구간으로는 8만 달러에서 8만 2천 달러(약 1억 736만 원에서 1억 1,004만원)를 꼽았다. 다만,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투자 비중을 줄이는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
분석진은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약 1억3,420만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강세 시나리오 전제 조건으로는 지속적인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과 스테이블코인(현금성 가상화폐) 공급량 증가가 언급됐다. 
미국 고용지표 약화에 따른 현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 및 달러 약세와 실질금리 하락도 비트코인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다. 미국 가상화폐 시장 구조 법안인 ‘클라리티(CLARITY, 클래리티)’ 입법 진전도 비트코인 예상 호재로 소개됐다. 
약세 시나리오 비트코인 예상 가격은 6만 8천 달러에서 7만 달러(약 9,126만 원에서 9,394만 원)로 책정됐다. 큐씨피캐피탈은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돼 국제유가가 올라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을 약세 시나리오 발생 조건으로 삼았다. 상장지수펀드 자금이 순유출로 돌아서거나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도 약세 시나리오에 포함됐다.
 

올해 4분기 비트코인 예상 가격이 최대 9만 달러로 제시됐다(사진=큐씨피캐피탈) 올해 4분기 비트코인 예상 가격이 최대 9만 달러로 제시됐다(사진=큐씨피캐피탈)

큐씨피캐피탈 분석진은 4분기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일정으로 ▲10월 미국 중앙은행 회의 ▲11월 미국 중간선거 ▲11월 미국 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 발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분석진은 금리와 유동성, 규제 관련 진행 방향이 4분기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파이넥스(Bitfinex) 가상화폐 거래소 분석진도 올해 4분기 비트코인 시장 방향을 핵심 변수로 ‘현물 매수세’를 조명했다.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차입) 거래를 줄이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 위험이 낮아졌지만, 가격을 더 끌어올릴 매수 동력도 약해졌다는 설명이다.
분석진은 “선물 거래가 줄었다고 새로운 비트코인 매수세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하려면 선물 거래에 의존하기보다 실제 자산을 사려는 자금이 현물시장에 유입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10월 14일 오전 현재 디지털엑스(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85% 상승한 1억 1,28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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