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었다면 초등학생" 故정인이 6주기…'그알' PD 묘소 찾았다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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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었다면 초등학생" 故정인이 6주기…'그알' PD 묘소 찾았다 [소셜in]

iMBC 연예 2026-10-14 00:22:00 신고

양부모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정인이의 얼굴을 세상에 알렸던 '그것이 알고 싶다' PD가 정인이의 6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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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했던 이동원 PD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인이의 묘소를 찾은 사실을 전했다. 이곳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 PD는 "살아 있었다면 초등학생이 됐겠지"라며 "아침 출근길에,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쫑알거리며 학교에 가는 작고 귀여운 아이들을 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그 아이가 생각나더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어 "아이도 살아있었다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겠지. 오늘은 아이의 6번째 기일"이라며 "기일을 챙기지 못할 것 같아 얼마 전 이른 아침 잠시 틈을 내어 묘지에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 이름으로 심은 나무가 어느새 훌쩍 자라 있더라. 반가우면서도 참 많이 슬펐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은 심장이 멈추는 순간이 아니라, 기억해주던 이들에게 잊혀졌을 때, 비로소 세상에서 사라지는 거라고"라며 "그 아이에겐, 기억해 줄 가족이 없다. 아이가 이 세상에 잠시 살았다는 게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이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PD는 "바쁘시더라도 오늘은 잠시 시간을 내어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우리가 지켜주지 못한 아이가 천국에서는 마음껏 행복하길 바란다"며 "그 아이의 이름은 정인이다. 정인"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정인이는 양부모의 지속적인 학대 끝에 2020년 10월 13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아이의 나이는 생후 16개월에 불과했다.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어린 생명을 향한 잔혹한 학대에 국민적 공분이 쏟아졌고, 학대를 막지 못한 아동 보호 체계와 사회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거세게 일었다.

이동원 PD는 이듬해 1월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정인이의 사망 사건을 재조명하고, 아동학대의 실태와 사건의 심각성을 다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이동원 PD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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