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 달은 간디가 온 것처럼 속였다”…무리뉴 향한 스페인 현지 독설 폭발 “2010년에는 정말 멋졌지만 지금은 유행 지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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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 달은 간디가 온 것처럼 속였다”…무리뉴 향한 스페인 현지 독설 폭발 “2010년에는 정말 멋졌지만 지금은 유행 지난 감독”

인터풋볼 2026-10-13 22: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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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을 향한 스페인 현지의 비판이 쏟아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마티 프라츠 기자는 '라 트리부'에서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분석했다. 그는 무리뉴가 레알에 필요한 감독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과거 레알을 이끌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등을 차지했던 감독이다. 이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AS로마 등 여러 구단을 거쳤다. 특히 독특한 언행과 강한 승부욕으로 수많은 화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리뉴의 지도 방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프라츠 기자는 무리뉴가 레알에 복귀한 이후에도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첫 한 달 동안은 간디가 온 것처럼, 평화주의자가 온 것처럼 여러분을 속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비야레알전에서 발생한 논란과 무리뉴가 기자회견장을 떠난 행동을 언급하며 "사람은 결국 본래의 습성대로 행동한다"고 비판했다.

비판은 무리뉴의 전술적인 능력으로도 이어졌다. 프라츠 기자는 "무리뉴가 부임한 첫 순간부터 그가 레알에 필요한 감독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무리뉴는 이제 유행이 지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리뉴를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휴대전화 브랜드 블랙베리에 비유했다. 그는 "2010년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블랙베리를 가지고 있었다. 무리뉴도 약간 블랙베리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는 2010년에는 정말 멋졌다. 하지만 지금 경기장과 축구, 선수들, 팀에 무엇을 제공하고 있는가?"라며 "내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전술적인 혁신도, 혁명적인 무언가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레알의 경기력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레알은 여전히 축구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무리뉴를 "시대에 뒤떨어지고, 낡았으며, 현대 축구에 뒤처진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프라츠 기자는 레알에 더 현대적인 지도자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리뉴는 튀르키예와 잉글랜드 등을 떠돌았다. 어쩌면 로마가 좋은 기억을 남긴 마지막 구단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레알을 구해야 하는 사람이 정말 무리뉴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무리뉴에 대해 의구심이 많다. 정말 많은 의구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던 무리뉴지만, 그의 지도 방식이 여전히 현대 축구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를 두고 현지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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