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 상업시설서 50대 칼부림···심정지 1명 등 8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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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형 상업시설서 50대 칼부림···심정지 1명 등 8명 부상(종합)

투데이코리아 2026-10-13 17:3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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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 식당가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현장에 과학수사대가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 식당가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현장에 과학수사대가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복합상업시설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가 입점한 상가에서 “손님이 칼부림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20~50대 여성 6명과 30~40대 남성 2명 등 총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용의자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하고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홈플러스 매장이 위치한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영화관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시민들이 의자로 A씨를 막으면서 추가 범행이 저지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전자발찌(전자위치추적장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8월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앞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1인 시위를 벌이다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A씨가 소지하던 가방에는 칼이 여러 자루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건물 1층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피해자들과의 관계와 범행 동기, 흉기를 소지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사건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그는 같은 날 SNS를 통해 “평범한 화요일 오후, 인천 구월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 여덟 분이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자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한 분도 빠짐없이 회복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피해 상황과 현장 수습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자들께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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