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혼돈, 예술로 태어나다”...아하에이블, 관계의 변화 예술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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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혼돈, 예술로 태어나다”...아하에이블, 관계의 변화 예술로 조명

투데이신문 2026-10-13 11:00:00 신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문화재단 반달갤러리에서 열린 <혼돈과 함께 춤추는 방법> 전시 현장 [사진 제공=아하에이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문화재단 반달갤러리에서 열린 <혼돈과 함께 춤추는 방법> 전시 현장 [사진 제공=아하에이블]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도시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계와 감각의 움직임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전시가 마련됐다. 익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도시를 배경으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움직임과 관계의 변화를 다양한 매체로 작품에 담았다.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아하에이블은 소속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아하콜렉티브(AHA Collective)가 오는 17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문화재단 반달갤러리에서 개인전 <혼돈과 함께 춤추는 방법> 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열린  에서 다뤘던 ‘중심의 이동’이라는 주제를 한층 발전시켰다. 앞선 전시가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는 중심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면 이번에는 그 중심이 주변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주목한 것이다. 

특히 작품은 성남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혼돈’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설치와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등을 결합해 도시와 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구성되는 과정을 작품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정된 중심이나 의미에서 벗어나 관계 속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감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최지원 아하콜렉티브 대표는 “지난 전시 <유동의 미학> 이 움직이는 중심에 대한 질문을 구체화하는 계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그 중심이 실제 관계 속에서 어떻게 흔들리고 충돌하며 다시 만들어지는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루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하에이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의 2026년 신규 입주기업이다. 예술 창작 활동과 미디어아트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설립된 아하콜렉티브는 AI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몰입형 콘텐츠, 프로젝션 매핑 등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공간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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