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대표' 황희찬 투입 6분 만에 '대참사'…샬케, 10명 뛴 프라이부르크에 역전패→감독 “내가 책임져야 한다, 지나치게 과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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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대표' 황희찬 투입 6분 만에 '대참사'…샬케, 10명 뛴 프라이부르크에 역전패→감독 “내가 책임져야 한다, 지나치게 과감했다”

인터풋볼 2026-10-12 2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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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샬케
사진=샬케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희찬을 투입하고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미론 무슬리치 샬케04 감독이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샬케04는 12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샬케는 리그 13위에 머물렀고, 프라이부르크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에는 프라이부르크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샬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걷어낸 공을 막시밀리안 에겐슈타인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샬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아드리안 간텐바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에는 샬케에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후반 19분 프라이부르크의 스즈키 유이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것이다. 샬케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후반 34분에는 황희찬까지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프라이부르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40분 빈첸초 그리포의 크로스를 고토 게이스케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1로 앞서갔다. 샬케는 남은 시간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교체 출전한 황희찬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42분 경고를 받았다. 결국 샬케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무슬리치 감독은 자신의 전술적 판단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샬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슬리치 감독은 “우리는 당연히 경기 결과에 매우 실망했다. 전반 첫 30분은 명백히 프라이부르크의 시간이었다. 그들이 경기를 완전히 주도했고, 앞서 나갈 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동점골을 넣으면서 우리는 경기에 다시 들어왔다. 전반 종료 전까지 상대에게 더 이상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후반전에는 공이 없는 상황에서 매우 과감하게 경기에 접근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상대의 퇴장 이후였다. 무슬리치 감독은 수적 우위를 활용하기 위해 공격적인 교체와 전술 변화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팀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인정했다. 그는 “상대의 퇴장 이후 우리는 팀의 구조를 잃었다. 그 부분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마지막 15분 동안 우리가 지나치게 과감했고, 승리를 너무 갈망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교체와 시스템 변경을 통해 벤치에 있던 공격 자원들의 능력을 활용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그것이 효과를 내지 못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며, 이를 통해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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