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 6회초 2사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26.10.12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기어코 시즌 210안타 고지를 밟았다.
레이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210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전까지 레이예스는 207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최원준(KT 위즈)이 205안타로 뒤를 쫓는 가운데 레이예스가 이날 안타 3개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첫 안타는 2회에 나왔다. 1사 1·3루에서 박치국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만들었다. 팀에 타점을 안기며 안타 수를 208개로 늘렸다.
4회에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황성빈의 내야안타 이후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잭로그의 2구째를 공략해 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209번째 안타였다.
대망의 210번째 안타는 홈런으로 장식했다. 레이예스는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승용의 6구째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8호 홈런이자 이날 세 번째 안타였다.
경쟁자 최원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안타 3개를 몰아치며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인 만큼, 이들의 경쟁은 끝까지 뜨겁게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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