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통장만 50개’ 김용빈에 현실 조언…“금 사든지 투자해”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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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통장만 50개’ 김용빈에 현실 조언…“금 사든지 투자해” (사당귀)

스포츠동아 2026-10-12 10:0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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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김연자가 후배 김용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연자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따뜻한 후배 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김연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 김용빈의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았다. 지난해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 이후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겼다.

김용빈이 자신의 신곡 ‘저 별은 볼 수가 있겠지’ 발매를 축하하며 “힘들 때 별을 보고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자 김연자는 “용빈이는 굉장히 예술적이다. 난 별 보고 얘기한 적 없다”고 털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빈의 남다른 저축 습관에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어렸을 때부터 번 돈을 쓰지 않고 약 50개의 통장에 나눠 모아뒀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연자는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게 좋은 게 아니다. 금을 사든지 투자를 해야지. 너 너무 고지식해”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다.

김연자의 남다른 후배 사랑도 이어졌다. 김용빈의 할머니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는 것은 물론 “용빈이가 어렸을 때부터 패션 감각이 뛰어났다”, “가정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었다”며 오래전 추억까지 떠올렸다. 이에 김용빈은 “저의 오래된 추억들을 세세하게 기억해 주셔서 감동”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용빈은 대선배 김연자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김연자의 ‘어머니의 계절’을 선곡한 그는 진심을 담아 열창했고, 후배의 노래를 듣던 김연자는 결국 눈물을 훔쳤다. 김연자는 “노래해 줘서 고마워. 이젠 꽃길만 걸어. 응원할게”라며 김용빈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김연자가 김용빈을 얼마나 아끼는지 느껴진다”, “오래전 이야기까지 기억하는 게 정말 감동이다”, “‘꽃길만 걸어’라는 말이 뭉클하다”, “김용빈의 ‘어머니의 계절’ 무대도 감동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데뷔 52주년을 맞은 김연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그리움을 담은 감성 발라드 신곡 ‘저 별은 볼 수가 있겠지’를 발매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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