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스타] '광주 올리세' 바 루아, 2골 2도움+평점 10점 만점...울산 잡고 7개월 만의 무승 끝낸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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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스타] '광주 올리세' 바 루아, 2골 2도움+평점 10점 만점...울산 잡고 7개월 만의 무승 끝낸 영웅

인터풋볼 2026-10-11 20:1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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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FC
사진=광주FC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바 루아가 빛고을에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광주FC는 1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에서 울산HD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28경기 무승을 끝내고 3월 7일 이후 7개월 만에 승리를 해냈다.

바 루아가 광주 7개월 만의 승리 주역이 됐다. 광주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바 루아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달아 만들어내며 흐름을 바꿨다. 전반 35분 하승운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린 바 루아는 3분 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아이데일의 헤더 역전골까지 도왔다. 광주는 전반을 2-2로 마쳤다.

후반에도 바 루아의 영향력은 이어졌다. 후반 20분 울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패스로 신창무의 득점을 이끌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이민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광주가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순간이었다.

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 야고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무려 7개월 만의 승리였다. 일수로 보면 281일 만의 승리. K리그 통산 역대 최장 기간 무승을 이어가던 광주의 눈물 겨운 승리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바 루아 활약이 대단했다. 여름에 합류한 윙어 바 루아는 출전할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마 정확성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이날은 달랐다. 마치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처럼 뛰면서 울산 수비를 붕괴시켰다. 2골 2도움에 더해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1회, 키패스 4회, 크로스 성공 3회(시도 4회) 등을 기록하면서 '비프로 일레븐' 기준 평점 1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바 루아 활약을 앞세워 광주는 K리그1 생존 꿈을 꾼다. 광주는 선수 등록 금지 징계 등으로 인해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다. 여름에 새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후 경기력은 좋아졌는데 승리를 못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어이없게 놓치거나 허무하게 무너질 때가 많았다. 28경기 무승이라는 최악의 기록까지 쓰면서 압도적 꼴찌를 유지했다.

사진=광주FC
사진=광주FC

내년부터 K리그1 팀 수 변동, 상무 연고이전 등으로 인해 최하위에 위치해도 자동 강등이 되지는 않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해 답답함이 있었다. 기나긴 무승을 끝낸 건 바 루아 활약 덕이 컸다. 여전히 11위 부천FC1995와 큰 차이가 나지만 울산전 승리가 광주에 자신감을 불어넣었을 것이다. 이 승리가 추후에 광주의 생존을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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