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31개월 딸에게 가창력 굴욕… “아빠 노래 못해” (이승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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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31개월 딸에게 가창력 굴욕… “아빠 노래 못해” (이승기2)

일간스포츠 2026-10-11 20:1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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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승기2’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31개월 딸의 냉정한 노래 평가에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이승기2’에는 ‘내가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승기는 키즈카페 일일 아르바이트에 도전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부모들과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기는 9개월 된 아이와 놀아주던 중 부모가 자신을 “노래 잘하는 삼촌”이라고 소개하자 딸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아이들에게 동요를 틀어주지 않느냐. 제가 은연중에 따라 부르면 노래하지 말라고 한다”며 “처음에는 너무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딸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아빠 노래 못해! 하지 마”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자기가 듣는 노래를 제가 따라 부르는 걸 너무 싫어한다. 온전히 음원으로만 듣고 싶은 것 같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이승기는 육아의 현실적인 고충도 전했다. 첫째 아이가 9개월이라는 부모에게 “저희 첫째는 31개월이다. 지금 힘드시죠? 31개월이 더 힘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기는 “9개월 때도 되게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천국이었다”며 “그때는 잠을 좀 못 자면 되는 시기인데 31개월이 되면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을 다 알아듣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 갔다가 늦게 와서 잠잘 때 못 보면 다음 날 아침에 눈을 치켜뜨고 혼낸다. 장난 아니다”며 “말은 무조건 안 듣는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승기는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귀엽고 내 품에 안기는 시기는 생각보다 길지 않다”며 아이가 어릴 때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키즈카페 청소를 마친 뒤에는 육아와 일상을 병행하는 부모들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주중에 그렇게 일을 하고 주말에는 친구를 만나거나 여가 생활을 하고 싶을 수도 있는데 누구 하나 죽상으로 오는 사람이 없다”며 “대한민국 부모님들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또 “아버지들도 혼자 많이 온다. 나도 더 열심히 육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듬해 첫딸을 얻었으며, 최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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