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김현주, 잘나가던 시절 돌연 활동 쉰 이유…“나 자신을 잃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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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김현주, 잘나가던 시절 돌연 활동 쉰 이유…“나 자신을 잃는 느낌”

스포츠동아 2026-10-11 20:0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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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김현주가 데뷔 초 연예계 활동에 불만이 많았던 시절을 돌아보며, 자신을 잃는 느낌에 의도적으로 활동을 쉬었다고 고백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뭔 50년 소리를 왤케 많이 해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현주는 배우 이무생, 진선규와 함께 출연해 데뷔 과정과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김현주는 1996년 가수 김현철의 ‘일생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잡지 모델을 하고 있었는데 한 컷이 나간 뒤 바로 캐스팅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정재형이 “인물로 됐다는 말이냐”고 묻자 김현주는 “안목은 있으셨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옆에 있던 이무생도 “반박을 못 하겠다”며 웃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화려한 데뷔와 달리 신인 시절에는 불만도 적지 않았다. 김현주는 “한동안 회사가 없었고, 뮤직비디오를 찍은 뒤 소속사에 들어갔다”며 “너무 신인이라 간단한 일정은 혼자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을 정말 많이 했다. 회사 선배님들이 못 나가는 프로그램에 제가 대신 나가곤 했다”며 “그때는 고마운 줄 모르고 그게 불만이었다”고 털어놨다.

김현주는 “회사에서 나를 잘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화가 많았던 건 부정하지 않는다”며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듣던 진선규가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자 “지금은 화가 하나도 없다”고 웃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그는 당시 활동을 이어가면서 자신을 잃어가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제가 없는 것 같았다. 저 자신을 잃는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의도적으로 몇 년을 쉬었고 예능도 안 나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로서 자신만의 길을 걷고 싶어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현주는 드라마 ‘왓쳐’, ‘지옥’ 등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섰다. 그는 ‘왓쳐’에서 기존과 다른 역할을 맡겨준 안길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석규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점도 출연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또 ‘왓쳐’ 이후 ‘지옥’에 출연하면서 액션 연기를 선보일 기회가 생겼다며 자신에게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준 감독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현주는 이무생, 진선규와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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