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환·권도윤(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이 2026 인제 GT 마스터즈 마스터즈1 클래스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최종 5라운드에서 #3호차 최근환·권도윤 조는 예선 1위에 이어 결선 2위로 경기를 마치며 자력으로 시즌 타이틀을 확정했다. 이로써 2026시즌 인제 GT 마스터즈 5개 클래스의 챔피언도 모두 가려졌다.
최종전은 쉽지 않았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최근환·권도윤은 경기 중반 여러 차례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는 과정에서 한때 3위까지 밀렸다. 이후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며 2위로 복귀했고, 피트스톱 전략까지 맞물리며 한때 앞쪽으로 나섰다.
막판에는 순위가 다시 크게 흔들렸다. 경기 후반 일찌감치 피트스톱한 뒤 최근환·권도윤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던 #92호차 정원형·김준수(비트알앤디)이 라스트랩 직전 경주차 타이어의 휠이 깨지면서 리타이어했고, #5호차 김태환·이인용·탁범진(오버리미트)이 피니시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최근환·권도윤은 2위로 경기를 마치며 다른 결과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챔피언십을 완성했다.
시즌 전체 흐름을 놓고 보면 최근환·권도윤 조의 강점은 꾸준함이었다. 개막전부터 포디엄에 올랐지만 1·2라운드 우승은 다른 팀에 내줬다. 흐름이 바뀐 것은 3라운드였다. 예선 1위로 출발한 뒤 2위와 8랩 차를 벌리며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 결과를 기점으로 챔피언십 경쟁에서도 확실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4라운드에서는 김태환·이인용과 한때 0.4초 차까지 좁혀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다시 우승했다. 3·4라운드 연승으로 챔피언십 1위를 굳힌 뒤 최종전 2위까지 더하면서 시즌 다섯 라운드 모두 포디엄에 오르는 안정적인 흐름을 완성했다.
최근환은 “2026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멋진 선배님들과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권도윤은 “끝까지 믿고 함께해준 팀원분들께 고맙다”며 시즌을 함께 만든 팀에 공을 돌렸다.
다른 4개 클래스의 시즌 챔피언은 이미 4라운드에서 대부분 결정됐다. 마스터즈N-evo는 정정재·신형주·최윤민(피트스톱 모터스포츠), 마스터즈N은 김태일·장성훈(TEAM05X), 마스터즈2는 박민제·정연섭·신동민(아우토모빌), 마스터즈3는 정시현·이재용(봉좌레이싱)이 각각 2026시즌 타이틀을 가져갔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