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경쟁이 치열했던 탓일까. kt wiz 최원준이 볼넷을 얻은 뒤 배트를 던져 논란이 일었다.
최원준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번 타자로 나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원준은 204안타,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205안타였다. 첫 타석에서는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2구째 커터를 건드렸다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논란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최원준은 곧바로 배트를 땅바닥에 던졌다. 안타를 기대했던 마음이 드러난 행동으로 보이지만,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빠르게 퍼졌다.
후라도는 초구부터 시속 142㎞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후 공은 볼이 이어졌지만 초구는 정면 승부였다.
후라도가 2회초 한승택의 스퀴즈 번트를 허용한 뒤 승부를 까다롭게 가져갔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경기 도중 kt는 선수단을 모았다. 장성우가 선수들을 불러 모아 쓴소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앞서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냈는데 배트를 던지는 모습이 나왔잖아요. 아무래도 그것 때문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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