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서 울린 “내란은 이재명·윤어게인 승리”…SNS서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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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서 울린 “내란은 이재명·윤어게인 승리”…SNS서 갑론을박

경기일보 2026-10-11 14:5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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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천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식의 모습. 서울미디어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9일 부천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식의 모습. 서울미디어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경기 부천의 한 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와 일부 하객들이 “내란은 이재명, 재판받아라”, “윤어게인 승리하리라” 등의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정말 쉽지 않은 결혼식을 올렸다”, “애국자 부부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서로 축복받아야 하는 자리에서 굳이 저렇게 해야 하나” 등 엇갈린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SNS을 살펴보면 스레드에는 지난 9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신랑은 마이크를 잡고 “내란은 이재명, 재판받아라”라고 외쳤고, 신부 역시 부케를 든 채 몸을 흔들며 이에 호응했다.

 

일부 하객들은 박수를 치거나 미리 준비한 북을 두드리며 함께 구호를 외쳤다. 신랑·신부가 퇴장하는 과정에서는 하객들과 함께 “윤어게인 승리하리라”라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담겼다.

 

9일 부천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식의 모습. 서울미디어 유튜브 채널 갈무리
9일 부천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식의 모습. 서울미디어 유튜브 채널 갈무리

 

하객들이 ‘YOON AGAIN’이라고 적힌 빨간 수건을 펼쳐 든 모습도 포착됐으며, 식장에는 ‘재판받아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걸려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면서 결혼식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표현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인 중에 반대 지지자도 있을 텐데 소신 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표현인데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한 번뿐인 결혼식을 이렇게 한다고? 너무 광적이고 이해하기 어렵다”,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 등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는 보수 집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랑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 청년단체에서 피켓단장으로 활동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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