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투입 후 극장승 거뒀지만…시메오네 감독은 채찍질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필요한 수준은 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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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투입 후 극장승 거뒀지만…시메오네 감독은 채찍질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필요한 수준은 또 다르다”

인터풋볼 2026-10-11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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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투입 이후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더 높은 수준을 요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트사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2-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33분 조나단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그리말도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르 노르망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보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에는 알라베스의 페레스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후 공세를 이어간 아틀레티코는 후반 42분 바에나의 크로스를 받은 쿠티 로메로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골이 어디에서 나오든 득점이 나온다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그리말도와 쿠티 로메로의 득점을 떠나서, 우리 팀은 전반전에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페널티킥으로 1-1이 됐지만,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에 비하면 그 결과는 부족하다고 느꼈다. 후반전에는 상대가 매우 잘 수비했고,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우리는 바에나, 이강인, 줄리아노, 쇠를로트, 훌리안 등을 통해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수적 우위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도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상대가 퇴장당하면서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상대가 더욱 깊숙이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상대가 한 명 적기 때문에 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상대는 더욱 집중하게 되고 우리는 공간을 찾아야 했다. 우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승골 장면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바에나가 크로스를 올렸고, 한코와 쿠티 로메로가 쇄도하면서 우리가 원했고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직 팀이 완성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우리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틀레티코라는 구단에 적응하고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아틀레티코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틀레티코에서 뛰기 위해 필요한 수준이 있고, 아틀레티코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필요한 수준은 또 다르다. 우리가 그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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