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FN 세종, 데이 4 '2치킨' 1위…막판 베네핏 경쟁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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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FN 세종, 데이 4 '2치킨' 1위…막판 베네핏 경쟁 달궜다

AP신문 2026-10-11 00:0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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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세종 모배 선수단.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FN 세종 모배 선수단.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AP신문 = 배두열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마운틴듀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PMPS) 2026 시즌 2’에서 이른바 '4대 천왕' 팀들이 오랜만에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인 가운데, FN 세종이 그 중심에 서며 베네핏 포인트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FN 세종은 10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PMPS 2026 시즌 2’ 서킷 스테이지 데이 4 경기에서 77점(41킬)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디플러스 기아(DK), 농심 레드포스, 키움 DRX(KRX)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1까지만 해도 익숙했던 순위표지만 이번 시즌에는 사정이 달랐다. 데이 3까지 농심이 선두 경쟁을 주도하고 다크호스들이 그 뒤를 추격하는 동안 기존 강호들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실제 DK와 KRX는 베네핏 포인트를 한 점도 확보하지 못했고, FN 세종 역시 데이 3에서야 처음으로 2점을 챙겼다.

그리고 세종은 이날 2치킨을 몰아치며 농심 추격에 속도를 냈다. 초반 흐름은 후반까지 생존하며 경기력을 가다듬는 데 집중했다. 세종은 네트워크 이슈로 이날까지 미뤄진 데이 3 마지막 경기에서 13점(8킬)을 기록한 데 이어 데이 4 첫 경기에서도 8점(3킬)으로 두 매치 연속 TOP 4까지 생존, 후반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힘을 점검했다.  

FN 세종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FN 세종 '고스트' 김정우 선수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는 에란겔 맵 매치 2 치킨의 결실로 이어졌다. 세종은 4페이즈 남서쪽에 안정적으로 자리하며 후반 일전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아웃서클에 놓인 팀들 간의 난전에서 쏠쏠한 4킬까지 챙기며 화력도 끌어올렸다.

특히 7페이즈까지 받은 세종에게 더 이상의 적수는 없었다. 세종의 집단지만 유일하게 자기장에 포함된 것으로, 스쿼드는 물론 물자까지 풍부했던 세종은 '고스트(Ghost) 김정우가 쏠쿼드였던 농심을 정리한 데 이어, DK와의 4대 4 치킨 싸움에서도 압도적인 우위 속에 완승, 9킬 치킨을 완성했다. 고스트가 4킬·798대미지로 팀 화력을 주도했고, '오살(OSAL)' 고한빈과 '크레이지(Crazy)' 임서준이 나란히 2킬씩 보태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불붙은 세종의 기세는 매치 3에서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이 경기는 마찬가지로 에란겔 전장에서 이어진 가운데, 세종은 로족을 중심으로 좁혀지는 자기장 흐름에서 3페이즈 리마인드의 스플릿 지점을 공략해 1킬과 함께 활로를 열었다. 또 4페이즈 직후 펼쳐진 전면전에서는 비록 파이널(FINAL·전민준)을 잃기는 했지만 2킬을 추가, 리마인드를 제압했다. 

이를 통해 거점을 공고히 한 세종은 오살이 남북을 오가며 대전 게임피티와 전남 이스포츠를 상대로 1킬씩을 따냈고, 크레이지도 6페이즈 대전 게임피티를 정리, 1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이날 압권은 로족 시가전으로 펼쳐진 TOP 4 교전에서 세종이 보여준 판단력이었다. 세종은 한 칸씩 신중하게 움직이며 점자기장의 주도권을 차근차근 장악해 나갔고, 고스트의 1킬로 인천 웨이브를 정리한 데 이어 풀 스쿼드의 KRX 접근 역시 크레이지의 정교한 수류탄 투척으로 완벽하게 봉쇄하며 11킬 치킨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크레이지가 5킬·448대미지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가운데, 고스트와 오살도 나란히 3킬씩을 기록했다.  

FN 세종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FN 세종 '오살' 고한빈 선수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21점을 단번에 추가하며 선두에 오른 세종은 매치 4에서 6점을 얻는 데 반해 9킬 치킨을 획득한 DK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이내 매치 5 치킨에 버금가는 18점(12킬)을 따내며 선두를 재탈환했다. 

21점을 단번에 추가하며 선두에 오른 세종은 매치 4에서 6점을 얻는 데 그치며 9킬 치킨을 획득한 DK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매치 5에서 치킨에 버금가는 18점(12킬)을 쓸어 담으며 곧바로 선두를 탈환했다.

결국, 세종은 마지막 매치에서도 TOP 4에 진입해 5점(1킬)을 추가, 데이 4 베네핏 포인트 3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농심과의 격차도 4점으로 좁히며 추격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오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잡은 이후 좋은 퍼포먼스도 나오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즌 2의 마지막 베네핏 포인트가 걸린 ‘마운틴듀 PMPS 2026 시즌 2’ 데이 5 경기는 11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지며, 배그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SOOP, 네이버 치지직, 틱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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