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 대역전극’ 정수빈, 한지은 꺾고 LPBA 두 번째 결승…이미래와 우승 격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0-2→3-2 대역전극’ 정수빈, 한지은 꺾고 LPBA 두 번째 결승…이미래와 우승 격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6-10-10 18:46:23 신고

3줄요약
정수빈(좌)과 이미래(우)가 준결승에서 각각 한지은과 히다 오리에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수빈과 이미래는 11일 밤 9시 30분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정수빈(좌)과 이미래(우)가 준결승에서 각각 한지은과 히다 오리에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수빈과 이미래는 11일 밤 9시 30분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LPBA 여신' 정수빈(NH농협카드)이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개인 통산 두 번째 LPBA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세트스코어 0-2로 몰린 상황에서 내리 세 세트를 따낸 정수빈은 마지막 5세트를 단 3이닝 만에 9:0으로 끝내는 완벽한 마무리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정수빈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LPBA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한지은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이로써 정수빈은 지난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처음 결승에 오른 데 이어 약 8개월 만에 두 번째 결승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한지은은 초반 두 세트를 연달아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정수빈을 압도했다.
한지은은 초반 두 세트를 연달아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정수빈을 압도했다.

한지은에 0-2 열세…정수빈, 내리 세 세트 따내며 뒤집기

준결승 초반은 한지은이 리드했다. 

한지은은 1세트에서 4:4로 맞선 뒤 6이닝부터 8이닝까지 연속으로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정수빈의 추격을 뿌리친 한지은은 8이닝 만에 11:8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한지은이 먼저 앞서 나갔다. 6이닝까지 7:1로 리드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7이닝에서 반격에 나선 정수빈은 세 차례 뱅크샷을 앞세워 하이런 8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9:7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한지은은 흔들리지 않았다. 8이닝 선공에서 4점을 보태며 11:9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정수빈.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정수빈.

세트스코어 2-0. 한지은이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둔 순간이었다.

정수빈은 3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초반 3이닝까지 7점을 쌓으며 경기 흐름을 바꿨고, 한지은의 추격을 뿌리친 끝에 13이닝 만에 11:8로 승리했다. 한 세트를 만회한 정수빈은 4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정수빈은 4세트를 8이닝 만에 11: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스코어 0-2에서 2-2. 패배 위기에 몰렸던 경기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9:0 완승…정수빈, 대역전극 완성

승부의 마지막 세트에서 정수빈은 더욱 매서웠다.

세트스코어 0-2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정수빈
세트스코어 0-2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정수빈
한지은은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결승행 티켓을 정수빈에게 내주고 말았다.
한지은은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결승행 티켓을 정수빈에게 내주고 말았다.

1이닝 1득점을 올린 정수빈은 2이닝에서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해 하이런 5점을 기록하며 6: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3이닝에서도 뱅크샷을 성공시키는 등 남은 3점을 보태며 9:0으로 경기를 끝냈다.

단 3이닝 만에 완성한 5세트 승리였다.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마지막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낸 정수빈은 한지은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두 번째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정수빈의 결승 상대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다.

이미래, 히다 오리에 3-0 완파…11개월 만에 결승 복귀

이미래는 같은 시간 열린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히다 오리에(PBA 브레이커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히다 오리에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이미래.
히다 오리에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이미래.
히다 오리에는 8강에서 '천적' 김가영을 물리쳤지만, 4강에서 이미래에게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히다 오리에는 8강에서 '천적' 김가영을 물리쳤지만, 4강에서 이미래에게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첫 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이미래는 10이닝까지 9:9로 맞선 상황에서 후공 기회를 살려 남은 2점을 마무리하며 11:9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이미래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2이닝에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한 이미래는 9이닝 만에 11:4로 승리했다.

이미래는 3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가며 히다를 따돌리고 세 세트를 연달아 가져갔다.(11:9) 히다는 약 4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이미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이미래가 LPBA 투어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당시 이미래는 결승에서 이우경(에스와이)을 꺾고 4년 9개월 만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결승에 오른 이미래는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정수빈과 한지은의 4강전 뱅킹.
정수빈과 한지은의 4강전 뱅킹.

정수빈 첫 우승이냐, 이미래 통산 6승이냐

정수빈과 이미래는 11일 밤 9시 30분 열리는 결승전에서 시즌 네 번째 LPBA 투어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시즌에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와 박정현(하림)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번 결승에서는 또 다른 우승자가 탄생한다.

첫 결승 진출 이후 다시 한번 우승 기회를 잡은 정수빈이 생애 첫 LPBA 투어 정상에 오를지, 오랜 기다림 끝에 결승 무대에 복귀한 이미래가 통산 6승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