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백제문화제, 황금연휴 흥행 정점 … “공주가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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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백제문화제, 황금연휴 흥행 정점 … “공주가 들썩인다”

투어코리아 2026-10-10 18:1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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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외쪽부터 시계방향. 혼불채화,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운진성 퍼레이드 모습. /사진-공주시(편집 류석만 기자)
▲(上) 외쪽부터 시계방향. 혼불채화,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운진성 퍼레이드 모습. /사진-공주시(편집 류석만 기자)
▲(上) 외쪽부터 시계방향.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공산성 미디어아트, 공산성 실경 공연 접경, 주무대에서 펼쳐진 웅진판타지아 공연 모습. /사진-공주시(편집 류석만 기자)
▲(上) 외쪽부터 시계방향.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공산성 미디어아트, 공산성 실경 공연 접경, 주무대에서 펼쳐진 웅진판타지아 공연 모습. /사진-공주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1500년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가을밤을 수놓고 있다. 제72회 백제문화제가 황금연휴를 맞아 흥행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화려한 공연과 전국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경관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공주가 가을철 최고의 축제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개막한 백제문화제는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백제의 역사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공연과 체험 콘텐츠, 청동거울을 테마로 한 빛의 향연이 어우러져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축제장을 연출하고 있다.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마지막 황금연휴에는 공연·먹거리·야간 관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집중된다.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역사와 문화, 관광과 소비가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서 백제문화제의 매력을 한껏 드러낼 전망이다.

■ 공연·먹거리·거리축제 총출동…공주 전역이 무대

축제의 중심에는 백제문화제 대표 실감형 융복합 공연인 ‘웅진판타지아’가 있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몰입감 있는 공연으로 백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리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신관동 대학로 일원에서는 청년들의 에너지로 채워지는 ‘웰컴투 신관동’이 펼쳐진다. 거리 퍼레이드와 골목길 파티가 어우러져 축제장에 활력을 더하고, 젊은 감각의 거리문화가 공주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여기에 아트센터 고마와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축제의 외연을 넓힌다.

전국 각지의 우수 전통시장 상품과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이찬원, 에일리, 어반자카파, 하이키, 설하윤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의 축하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역사문화축제에 대중음악 공연과 전통시장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젊은 층까지 폭넓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 금강은 빛으로 물들고 공산성은 예술로 깨어난다

백제문화제의 진면목은 해가 진 뒤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금강의 물결과 세계유산 공산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경관은 이번 축제의 핵심 볼거리다.

‘웅진백제등불향연’에서는 황포돛배와 백제 유등이 금강을 수놓으며 고즈넉하면서도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웅진백제별빛정원’은 청동거울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미르섬과 금강교 일원을 빛의 테마정원으로 꾸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산성에서는 성벽과 숲길을 따라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역사적 공간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다.

천년의 시간을 품은 문화유산과 빛의 예술이 만나면서 공주의 가을밤은 한층 깊은 낭만으로 채워진다.

공연을 보고,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즐기고, 금강과 공산성의 야경을 감상하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체류형 관광의 매력도 한층 커지고 있다.

백제문화제가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공주의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 11일 밤, 1000대 드론과 불꽃으로 대미 장식

9일간 이어진 축제의 대장정은 오는 11일 화려한 피날레를 맞는다.

이날 오후 7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는 ‘화합과 감사의 밤’을 주제로 폐막식이 열린다. 축제 하이라이트와 자원봉사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혼불재움과 폐막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함께한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축하 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1000대 규모의 드론라이팅쇼와 불꽃쇼다.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빛의 향연이 9일간의 여정을 장식하며 제72회 백제문화제의 마지막 순간을 장엄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문화제를 찾아주신 수많은 관람객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축제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 만큼, 다가오는 주말 황금연휴 동안 공주를 방문해 백제의 찬란한 야경과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공연과 관광, 지역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공주의 대표 문화축제다.

마지막 황금연휴를 맞아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화려한 야간 경관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제의 역사 위에 빛과 예술, 사람들의 열정이 더해진 공주의 가을. 제72회 백제문화제가 마지막까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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