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5500억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단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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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 5500억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단독 공략

뉴스로드 2026-10-10 10:05:00 신고

IPARK현대산업개발, 숙대입구역세권 수주 위해 조경 업무협약/연합뉴스
IPARK현대산업개발, 숙대입구역세권 수주 위해 조경 업무협약/연합뉴스

[뉴스로드]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구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사업 수주에 나선다. 총공사비만 약 55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정비사업으로, 용산 일대 개발 경험을 앞세워 수주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9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용산구 갈월동 52-6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900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장기전세주택이 231가구, 재개발 의무임대 물량이 72가구로 계획돼 있다.

사업비는 약 5천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날 진행된 1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단독 입찰로 인해 유찰됐다. 관련 규정에 따라 입찰이 두 차례 연속 유찰될 경우 조합은 시공사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할 수 있어, 향후 입찰 결과에 따라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 수주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숙대입구역세권 사업을 용산 일대에서 진행 중인 여러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한 ‘종합 개발’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들 사업과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을 연계해 용산권 주거·업무·문화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차별화 전략으로는 조경 특화를 내세웠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숙대입구역세권 단지에 고급 조경 설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의 조경 디자인·시공 역량을 활용해 역세권 입지에 걸맞은 특화 외부공간과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 입주민 만족도와 분양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회사 관계자는 “용산 일대에서 축적한 개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숙대입구역세권을 포함한 일대 정비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조경 특화와 장기전세·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품질과 공공성을 모두 충족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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