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영화 ‘실낙원’ 연상호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와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말했다.
10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31st BIFF)가 갈라 프레젠테이션 ‘실낙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현주, 배현성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깊은 인연과 더불어, 영화제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질문에 “부산영화제에서 ‘돼지왕’이라는 작품을 선보였고, 그때 당시에 3관왕을 했었다. 그 덕에 먹고 살고 있다. ‘돼지왕’을 하기 전에는 단편 영화를 만들면 잘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내 직업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게 잘 이뤄지지 않아서, ‘돼지왕’ 때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근데 그때 공기가 다르게 느껴졌다. 자원봉사자 분들도 ‘돼지왕이 난리가 났다’라고 말하셨다. 내 인생이 바뀌나?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산영화제 덕에 먹고 산다. 덕분에 영화를 많이 만들 수 있게 됐다. 그 당시 심사위원 분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5일(목)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의 다채로운 작품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8개 극장, 총 3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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